
도심 주요 지역들 정체…여의도 극심
107만 인파 운집 예상…지하철 증편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00만 명 운집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 교통 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5일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서울 전체 차량 속도는 시속 21.0㎞, 도심 전체 속도는 시속 16.6㎞로 서행 중이다. 불꽃축제 장소인 여의도한강공원과 인접한 도로에서는 벌써부터 차량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윤중초등학교~여의나루역에 이르는 여의나루로에서는 차들이 구간 시속 8~12.9㎞로 서행 중이다. 여의도환승센터~마포대교 남단 구간도 시속 12.8㎞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불꽃축제 관람명소인 이촌한강공원 근처에서도 차량 흐름이 느려지고 있다. 강변북로 한강대교북단~동작대교북단의 차들은 시속 28.0㎞로 서행하고 있다.
경찰은 올해 축제에 107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서 558명, 기동대 1380명(23기), 기동순찰대 160명(20개팀) 등 총 2417명의 경력을 동원해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서울청 공공안전 차장이 현장 총괄 지휘를 맡고, 영등포·용산·마포·동작 경찰서장이 권역별 책임자를 맡는다. 마포대교와 한강대교에도 하위 1개 차로에 철제 펜스를 설치하도록 해 인파 이동을 돕고 비상시에는 통행로로 이용할 예정이다.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부터 63빌딩 앞 구간까지 차량 통행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을 경유하는 19개 버스 노선도 모두 우회하며,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5·9호선은 평소보다 운행 횟수를 늘린다. 행사장인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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