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부산 금정구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김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5일 부산 금정구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김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6일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두 당의 단일 후보로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천준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춘생 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단일화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두 당은 앞선 4일 금정구민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 후보 선출 방식에 합의했으며, 이후 5∼6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야권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김경지 민주당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금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지지세가 높은 곳이지만, 단일 후보로 야당 지지세가 결집할 경우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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