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추기경을 서임(敍任)하는 추기경회의는 오는 12월 8일 개최된다. 추기경에 오른 21명 가운데 최연소자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호주 멜버른에서 사역 중인 44세 미콜라 비초크 대주교이다. 최연장자는 바티칸 외교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99세의 안젤로 아체르비 대주교다. 신임 추기경 중 5명이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에콰도르·페루 등 남미 출신이다. 교황도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다만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새 추기경이 나왔다고 교황청이 설명했다.
교황 선출권은 80세 미만의 추기경에게 부여한다. 이에 따라 아체르비 대주교를 제외한 20명이 추가로 선거권을 갖는다. 그 인원은 120명 선 아래로 유지한다는 원칙과 달리 제한을 초과하는 경우도 많았다. 오히려 교황 선거인단에 활력을 넣는 방편으로 받아들여지는 면도 있다. 선거인단 중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임명된 추기경은 총 112명이 된다. 24명은 베네딕토 16세, 6명은 요한 바오로 2세 재임 당시 임명됐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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