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강북구, 강동구는 상대적으로 여유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 영등포구, 종로구 등에서 주차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구는 차량보다 차를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더 적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중구는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79.3%에 불과해 해방 비율이 가장 낮았다. 영등포구가 85.0%, 종로구가 88.2%로 뒤를 이었다. 성동구(93.9%), 강남구(98.7%), 구로구(99.5%), 양천구(99.6%)도 주차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가의 주차장 확보율은 106.9%였지만 이들 구는 100%를 밑돌았다. 서울의 자동차는 총 265만2131대 등록돼 있고 공동주택 주차장과 주택가 인근 공영주차장을 합한 주차면은 총 283만5706면이다.
서울 전체로 보면 차 1대당 주차구역이 1면은 확보된 셈이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원도심이거나 강남구 압구정동과 양천구 목동처럼 과거 자동차가 지금처럼 많지 않던 시기에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곳이 대부분이다.
반면 은평구(131.0%), 강북구(123.4%), 강동구(121.8%)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주차에 따른 민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로 들어온 불법 주·정차 민원은 148만3433건으로 전년(120만3383건)보다 23.3% 늘었다.
시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을 지속해 공급했지만 여전히 서울에는 주차 취약지역이 존재한다"며 "주차장 건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 등으로 주차난을 완화하겠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