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9시 5분 방송에서 구체적 이야기 공개 예정
배우 장신영이 남편인 탤런트 강경준의 불륜 의혹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킨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마지막 부분에 장신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MC 서장훈은 장신영에게 “출연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어떠셨냐”고 물었다. MC 신동엽도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났던데요”라고 궁금해했다.
장신영은 “지금 여기에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도 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없어지더라”라며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스럽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하셨다.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한 장신영의 답은 오는 13일 오후 9시 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앞서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유부녀 A 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두 사람이 사적으로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공개돼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강경준은 A 씨의 남편 측이 제기한 위자료 청구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사실 관계를 다투지 않고 신속하게 재판을 끝낸 결정에 대해, 강경준이 사실상 자신에 대한 의혹을 인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입장 표명을 자제했던 장신영이 방송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장신영은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차례 심경을 밝힌적이 있다. 그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주길 부탁드린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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