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시스


이화영, “쌍방울이 불법 정치 자금 댔다”…기소 시 총 5개 재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7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혐의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혐의가 인정돼 재판에 넘겨질 경우 이미 ‘7개 사건 11개 혐의’로 총 4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오후 수원지검에 이 대표를 정치자금부정수수죄 등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함께 고발할 예정이다.

주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박상용 검사의 탄핵 청문회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그의 변호인 간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이 전 부지사는 “저희가 이(재명) 지사의 ‘광장’이라고 하는 조직을 관리했었다”며 “이해찬 대표도 관련돼 있고 조정식 의원, 국회의원도 많이 관련돼 있었는데 거기에 들어간 비용을 자기(김 전 회장)가 댔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주 의원은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 지지 조직을 관리했고 김 전 회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미 7개의 사건으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될 경우 총 5개의 재판을 받아야 할 수도 있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현웅 기자
이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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