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곽시열 기자
울산시가 7일 오후 시청 생활정원에 조성한 텃논에서 벼 베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5월 16일 김두겸 시장과 공무원, 농업단체가 함께 모내기를 한 지 5개월 만에 수확하는 것이다.
이날 벼 베기 행사에는 김 시장과 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탕쉥야오 유엔식량농업기구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 이상열 한국농촌지도자 울산시연합회장을 비롯해 공무원, 농업인, 시민대표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시청 생활정원에 조성된 텃논은 약 214㎡ 규모로 멥쌀, 흑미, 찹쌀 등 세 종류의 벼가 심어졌다.
이 벼는 공무원들이 청사 내에서 청렴 씨앗을 심고 키우며 청렴을 실천하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아 ‘청렴미’라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미꾸라지와 우렁이, 거머리 등을 방생하고 오리를 풀어 각종 해충을 제거하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쌀을 재배했다.
이날 수확한 쌀은 청렴과 화합의 의미로 울산의 다른 지역에서 나는 쌀과 섞어 떡을 만들어서 나눌 예정이다.
김 시장은 "청사 내 생활정원에 텃논을 조성하고 청렴미를 키워 시민들께 도심 속 특색 있는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선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벼가 별 탈 없이 쑥쑥 자라 수확하는 만큼 울산시 전 공직자가 청렴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하의 행사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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