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돈화문로 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종로구청 제공
지난 2022년 돈화문로 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종로구청 제공


조선시대 임금이 행차하며 백성을 만나던 ‘돈화문로’에서 11~12일 진행
돈화문로 특설무대에서 취타대 퍼레이드로 시작…개막선언, 축하공연 등



서울 종로구는 ‘2024 렛츠종로’ 행사의 하나로 오는 11∼12일 돈화문로 일대에서 ‘돈화문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돈화문로 문화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종로구에서 주최하는 13개 행사를 한데 모은 렛츠종로 가운데 10월 둘째 주를 책임질 행사다.

조선 시대 임금이 행차하며 백성을 만나던 ‘돈화문로’는 예로부터 국악 관련 기관이 자리했다. 현재도 국악기 상점과 교습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악의 중심지로 꼽힌다. 종로구 관계자는 "왕과 백성을 이어주고,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꽃피운 돈화문로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돈화문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축제의 서막을 열 ‘팔도강산국악예술단’의 취타대 퍼레이드, 개막 선언, 퓨전국악밴드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11∼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을 위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지난 2023년 돈화문로 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종로구청 제공
지난 2023년 돈화문로 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종로구청 제공


조선시대에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순라군’ 체험도 준비돼 있다. 참여자들은 순라군의 복식인 순라복을 입고 문화해설사와 함께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인근을 돌며 돈화문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일부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신청을 받으며, 그 외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조선 시대 임금이 행차하며 백성을 만났던 돈화문로의 유구한 역사를 잇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설명하면서 "주민과 손잡고 이 일대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돈화문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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