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오른쪽) 서울 동작구청장이 안심번호 서비스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박일하(오른쪽) 서울 동작구청장이 안심번호 서비스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를 확대, ‘안심번호판’ 온라인 신청 및 무료 배송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는 주·정차 시 차량에 남기는 개인 연락처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에스엠티엔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안심번호 모바(MOVA)’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하고 ‘0504’로 시작하는 12자리 안심번호를 발급받아 차량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를 통해 불필요한 스팸이나 광고 문자를 받지 않게 돼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특히 주민들이 간편하게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안심번호판 신청을 받아 배부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심번호판을 받기 위해 동주민센터나 구청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이다. 동작구민이 아니거나 중복 차량번호일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돌보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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