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서 경기하는 이경훈. AP뉴시스
PGA투어에서 경기하는 이경훈. AP뉴시스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가 된 이경훈은 3라운드보다 한 계단 하락한 공동 23위로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104위로 출발한 이경훈은 101위로 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PGA투어 통산 2승의 이경훈은 내년 출전권 확보를 위해 가을시리즈에서 선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위권 순위가 촘촘한 상황에서 4타를 더 줄였으나 대부분의 상위권 선수가 나란히 타수를 줄이며 톱10 진입까지 이루진 못했다. 다만 페덱스컵 순위를 다소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경훈 등 페덱스컵 랭킹 100위 밖 선수들은 가을시리즈에서 내년도 출전권 확보를 위해 125위 이내 진입을 경쟁하고 있다. 8개 대회가 열리는 PGA투어 가을시리즈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125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한다.

이 대회 우승은 대만 출신의 케빈 위가 차지했다. 4라운드에 5타를 줄인 위는 4타를 줄인 보 호슬러(미국)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동타로 72홀을 마쳤다. PGA투어 데뷔 첫 승을 두고 경쟁한 둘은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렀고 위가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호슬러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나는 등 연장서 위를 압도하지 못했다. 위는 우승 상금 136만8000달러(약 18억4000만 원)와 함께 페덱스컵 랭킹도 96위에서 60위로 끌어올렸다. 가을시리즈 종료를 기준으로 페덱스컵 51위부터 60위는 2025년 초반 PGA투어 특급대회 2개에 출전할 수 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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