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9월 급여 최대 299만원…평균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지난 8월 6일 아침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9월분 급여가 평균 180만 원 수준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100만 원도 안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과 다른 셈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9월은 추석 연휴가 길었지만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최소 근로시간 주 30시간을 보장받아 이달 중 9월분 급여로 최소 154만 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많게는 299만 원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근로기준법상 최대 주 52시간 근로가 가능하고 휴일근로 및 연장근로시 통상 임금의 절반 이상을 가산해 받기 때문이다.

이달 급여의 정확한 산출액은 개인 근로시간에 따라 10월 중순 확정된다. 급여는 월2회 매달 10일과 20일 지급된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