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와 개발 중인 국산 무인 스텔스전투기들의 편대비행 모습을 구현한 방위사업청의 컴퓨터그래픽. 방위사업청 영상 캡처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와 개발 중인 국산 무인 스텔스전투기들의 편대비행 모습을 구현한 방위사업청의 컴퓨터그래픽. 방위사업청 영상 캡처

내년 국방R&D 예산 올해 대비 5.7% 증가.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 예산 7.6% 증액
스텔스 무인기 가상시제, 일부 내용 후속 연구개발에 통합 개발 위해 올해 조기종료


방위사업청은 미래도전 국방기술사업 과제로 2022년부터 개발을 추진해온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개발 관련 주요 기술개발을 정상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방사청은 다만 윤석열 대통령도 개발을 지시한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개발과 관련해 중단된 과제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의 가상시제 관련 미래도전국방기술 과제로, 그 내용 중 일부를 후속 연구개발에 통합해 개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올해 6월 조기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그박의 주요 기술개발 과제들은 정상 추진중으로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내년 국방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60조원 넘었는데도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했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청은 "내년도 국방R&D 예산은 올해 대비 대비 5.7% 증가한 수준으로 정부안에 반영돼 있다"며 "이 중 내년도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 예산은 올해 대비 7.6% 증액 반영돼 내년 국방R&D 예산이 줄어들었다는 일부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국방R&D 예산의 효율적 투자, 기술개발 필요성 및 과제 간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전략적으로 미래도전국방기술 개발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대통령의 스텔스 무인기 개발지시에도 불구하고, 국방R&D 예산삭감으로 ‘다목적 무인 스텔스기’ 개발 관련 미래도전국방기술 과제가 올해 6월부터 전면 중단되는 등 미래도전국방기술 과제 8건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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