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우승 차지한 나폴리맛피아
‘흑백요리사’ 우승 차지한 나폴리맛피아


‘흑백요리사’에서 흑수저 출연자인 나폴리 맛피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본명은 권성준(30)이다.

8일 오후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11∼12회에서 일찌감치 파이널에 진출한 나폴리 맛피아는 백수저 출연자인 에드워드 리와 결승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권성준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주먹을 불끈 쥐며 하늘 위로 들어올렸고, 함께 결승전을 치른 에드워드 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권성준은 "오늘 꿈을 이뤘다"면서 "주방과 집만 왔다갔다 살다보니 ‘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나’, ‘답답하게 사는 게 맞나’ 싶어 이 대회를 나오게 됐다. 10년 동안 그렇게 살았던 게 틀리지 않았단 걸 깨달았다. 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왔다갔다하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리는 "나는 재미교포"라고 자신을 소개한 후 "한국의 아름다운 식재료들을 미국에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내 삶이자 열정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정말 아름다운 느낌을 받았다. 한국의 나의 집"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17일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非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파인 다이닝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으며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낳았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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