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리디는 자사의 오리지널 소설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이 제11회 SF 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이 주관하는 SF 어워드는 국내 SF 작품의 우수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SF 작가를 독려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이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SF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발표된 국내 SF작품 1014편 가운데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웹소설, 출판만화·웹툰, 영상 등 5개 부문별 대상 한 작품과 우수상 두 작품을 선정했다.

중·단편소설 부문에 우수상을 수상한 위래 작가의 ‘두 발로 걷는 남자 괴담’은 리디의 오리지널 소설 브랜드 ‘우주라이크소설’을 통해 공개된 작품이다. 엘리베이터로 여러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주인공을 그린 스릴러물로 호러 SF 문법을 빌려 더 끔찍하고 불온한 세계로 향하게 되는 방향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의 오리지널 소설이 평단을 사로잡으며 국내 SF 분야 최대 규모의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주라이크소설’을 통해 참신하고 작품성까지 갖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우 기자
신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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