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유현상이 오랜만에 정규앨범 ‘그게 나야’로 돌아왔다. 2020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
타이틀 곡 ‘그게 나야’는 문희옥의 ‘평행선’을 쓴 김현진이 작사했고, 유현상이 작곡했다.
리드미컬한 템포이지만 로커 출신인 유현상 특유의 감성이 담긴 트로트록이다.
중년의 자존심을 세워 주는 희망의 노래다. 비바람에 휘청일 때도 이 악물고 살아온 자신을 토닥이며 "지난 세월은 연습이었다. 인생은 지금부터다", "맞아 그게 나야"라고 외친다.
여기에 오랜 시간 함께한 부부, 연인들에게 믿음으로 살아가자고 말하는 ‘그냥 믿어’, 언제나 힘들 때마다 달려와 주는 친구에게 보내는 ‘친구’ 등 2곡이 함께 수록됐다.
유현상은 "힘들고 지친 팬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은 마음으로 노래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노래"라고 말했다. 유현상의 프로모션을 맡은 음원기획사 시앤올의 맹정호 대표는 "이번 신곡 발표와 함께 방송은 물론, 본격적인 콘서트 활동으로 팬들을 많이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현상은 80년대 초 한국 록을 이끌던 백두산의 리드보컬 출신이다. 90년대 초에는 ‘여자야’를 부르며 트로트 가수로 전격 변신, ‘갈 테면 가라지’, ‘고삐’ 등 히트곡을 내며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인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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