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2’ 이민호에 대해 보도한 외신
‘파친코2’ 이민호에 대해 보도한 외신


배우 이민호가 ‘파친코 시즌2’에서 깊고 진한 울림을 전하는 연기로 유력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미국 포브스는 이민호에 대해 “그의 직관적인 연기는 고한수의 영혼 속 어두운 혼란과 권력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고뇌 그리고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좌절을 아름답게 포착해냈다”라고 평가했으며, 기존에 선보인 출연작들과 비교해 “이민호가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고 평했다.

영화 매체인 콜라이더는 “이민호는 고한수를 통해 과거 K-드라마에서 보여준 전형적인 역할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그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라고 조명했다.

이민호는 외신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패션 매체 보그와는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 코너를 통해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과 소지품들을 소개하는 등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들을 선보였으며, 다른 매체들과는 작품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히기도 했다.

이민호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에 대해 “작품 속 인물들이 어떠한 결핍으로부터 출발하는지 먼저 고민한다”면서 “고한수는 지금까지 표현했던 캐릭터 중에서 결핍과 억눌림이 많은 인물이라 그걸 드러내는 감정의 폭이 깊고 넓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민호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시작해 7년의 세월을 그린 ‘파친코 시즌2’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캐릭터의 굴곡을 오롯이 담아낸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장정의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파친코 시즌2’ 마지막 화는 오는 11일 애플티비+를 통해 공개된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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