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14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하정우의 전시회 ‘Never tell anybody outside the family’는 오는 16일(수)부터 11월16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학고재 본전시장과 학고재 오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 제목은 "가족 외의 사람에게 내 생각을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하정우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대부’의 명대사다. 하정우 측은 "오랜 시간 그림을 그려왔지만 지금까지 화가로서는 많은 멘트를 전하지 않았던 하정우가 이번 전시를 통해 조심스럽게 알을 깨고 나오고자 하는 마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하정우는 원시의 상징적 표현을 재해석하며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울림을 전달한다. 카펫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은 규칙적인 선과 기하학적인 추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비로움과 순수성을 강조한다. 여기에 한국 전통 탈과 같은 민속 소재, 토속적 문양 등을 활용ㅎ해 인간 내면의 직관을 시각적으로 풀어 낸 작품들도 함께한다.
한편 하정우는 영화 ‘하이재킹’ 홍보, 직접 연출한 영화 ‘로비’ 후반 작업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이번 전시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금까지 열어 온 개인전 중 가장 큰 전시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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