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지방 지킴 종합 대상’ 이어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가 올해 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저출생과 전쟁’ 성과로 각종 저출생 대책 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4년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및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만남부터 임신·출산·돌봄까지 저출생 전주기 대응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주관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 시상식’에서 종합 1위인 종합 대상도 받았다.
도는 올 1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저출생 단일 목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 저출생 전주기를 다룬 100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경북의 올 7월 기준 혼인 건수는 5484건으로 2020년 이후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혼인 건수를 기록했다.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던 출생아 수도 반전 양상으로 돌아섰다.
도는 이러한 성과는 태스크포스(TF) 체제에서 지난 7월 정식 조직으로 출범한 저출생과 전쟁본부와 경북도청의 젊은 직원들이 모두 합심해서 만든 결과로 평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이 쏘아 올린 저출생 대책이 현장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앙 정부와 협력해 저출생 구조 개혁 과제와 중장기 대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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