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해저케이블 통합 시공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 대응


구본규(사진) LS전선 대표가 해저케이블 시공·유지 보수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 대표로 정식 취임했다. 구 대표의 자회사 대표 겸직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양사 간 해저케이블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LS전선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지난 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구 대표를 자사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LS마린솔루션은 구영헌 단독대표 체제에서 구본규·구영헌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구 대표는 LS마린솔루션 대표직에 오른 것을 계기로 세계 해저 사업 밸류체인의 핵심인 시공 사업에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구 대표 취임 이후 LS마린솔루션은 지중케이블 시공 업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를 통해 육상과 해저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케이블 시공업체로 출발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편입은 LS마린솔루션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통합 시공을 통해 원가 절감·품질 유지·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 LS마린솔루션은 향후 LS전선·LS에코에너지와 함께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에너지 자문 업체 에너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50년 지역별 해상풍력 수요 증가율은 북미 1140%, 아시아 593%, 유럽 403%로 각각 전망됐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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