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에 따르면 남국인은 노환으로 이날 오후 7시 47분쯤 눈을 감았다. 지난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던 고인은 최근 개봉한 가수 남진의 다큐멘터리 영화 ‘오빠 남진’에 출연한 것이 생전 마지막 활동이 됐다.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선우영의 ‘작별’을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과 ‘가지 마오’,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김승진의 ‘스잔’ 등도 그의 작품이다. 2020년 세상을 떠난 부인 정은이와는 ‘비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사람’을 포함해 이미자의 ‘친정 어머님’, 2009년 장윤정과 남진이 부른 ‘당신이 좋아’ 등을 합작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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