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총 947가구 모집

10월 셋째 주 역대 공공분양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아파트 본청약을 비롯해 전국 9곳에서 총 947가구(오피스텔·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분양에 나선다.

1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동작구 수방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9㎡ 단일면적, 총 556가구 중 사전청약 물량 등을 제외한 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강 조망권을 갖췄으며 수도권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9호선 노들역이 가까운 입지다.

동작구 수방사의 경우 지난해 6월 진행한 사전청약에서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은 645대 1로 마감하기도 했다.

한양이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선보이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도 이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2개 동, 전용 84∼153㎡, 총 381가구 규모다. 도보 10분대 거리에 가평역이 위치해 경춘선, ITX 청춘열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7일에는 LH가 경기 파주시 와동동 A20 블록에 들어서는 ‘파주운정3지구 A20 블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최고 26층, 9개 동, 전용 74∼84㎡, 총 612가구 중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1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도보권에 GTX-A 노선 운정중앙역이 있어 서울역과 강남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8일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서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0∼63㎡, 141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전남 목포시 하당 르 파르크 시그니처(70가구), 충남 천안시 직산역 서희스타힐스(조합원 취소분 3가구) 등이 주인을 찾는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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