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악구 유아숲가족축제 모습. 관악구청 제공
지난해 관악구 유아숲가족축제 모습. 관악구청 제공


가을을 맞아 서울 관악구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숲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15일 관악구에 따르면, ▲청룡산 유아숲 가족축제 ▲유아자연배움터 숲속 가족 올림픽 ▲관악산 가을 숲 탐험대 & 숲 속 작은 음악회 ▲유아숲체험원 주말 가족 숲 체험 등 다양한 산림 여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우선 오는 19일에는 청룡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제11회 유아숲 가족축제’가 열린다. ‘숲정원에서 해치랑 놀자’를 주제로 ▲정원문화 ▲기후변화 ▲친환경 ▲숲체험 등 4개 분야, 총 23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 파티’도 함께 진행해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관악구 관계자는 전했다.



2024 관악구 유아자연배움터 숲속 가족 올림픽 포스터. 관악구청 제공
2024 관악구 유아자연배움터 숲속 가족 올림픽 포스터. 관악구청 제공


오는 26일, 27일, 11월 2일 및 3일에는 관악구 내 유아자연배움터 4곳에서 ‘숲속 가족 올림픽’이 개최된다. 곰돌이 손 양궁, 솔방울 배구 등 자연물을 활용한 가족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6일 ‘관악도시농업공원 유아자연배움터’에서는 더뉴재즈밴드의 음악 공연, 버블 마술쇼, 도토리 1분 캐리커처도 체험할 수 있다.

또 27일에는 관악산 계곡 캠핑숲에서 ‘관악산 가을 숲 탐험대 & 숲 속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숲 탐험대는 숲해설 전문가와 함께 숲을 탐방하고 생태교육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숲 속 작은 음악회는 캠핑숲 데크에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악 청년밴드 ‘도토리’ ▲관현악 4중주 ‘서경뮤직소사이어티’ ▲4인조 팝페라 ‘포엣’ 등 3개 팀이 공연한다. 음악회는 관악산을 찾는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관악의 숲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산림 여가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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