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배준호(왼쪽).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배준호(왼쪽). 연합뉴스


홍명보호가 이라크를 상대로 2000년대생 듀오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선발로 세웠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4차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배준호와 이강인의 이름을 적어냈다.

배준호가 2선의 왼쪽 측면,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을 맡는다. 최전방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을 세우고, 2선 중앙엔 이재성(마인츠)이 기용됐다.

1992년생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1996년생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 주축 측면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대표팀의 미래로 꼽히는 2000년대생들이 공백을 메우기에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맡고, 수비진은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로 꾸려졌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책임진다.

이라크에선 지난 1∼2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이 선발로 출전한다.

용인=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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