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넬리 코르다. AP뉴시스
미국의 넬리 코르다. AP뉴시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결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 스윙에 불참한다.

코르다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주 경기 파주의 서원힐스CC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와 다음 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올해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등 6승을 하며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는 코르다는 "연습 중 가벼운 목 부상을 당했다"면서 "(아시안 스윙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실망이 크다. 내 경기를 기다렸을 팬들께도 죄송하다 . 휴식하며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코르다는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5연속 우승하는 등 경쟁 선수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냈다. 지난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을 공동 5위로 마친 이후에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이번 주 한국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복귀가 더 미뤄졌다.

코르다는 아시안 스윙을 앞두고 한국과 말레이시아 대회 출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들 대회마저 불참하면서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도 불참하는 코르다는 결국 다음 달 중순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