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민주·조국·진보당 접전
조국은 현지서 막판표심 호소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 3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정치적 행보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15일 SNS에 글을 올려 “이번 선거는 단지 전남 영광·곡성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한 명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한 채 민심을 거역하는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다”라고 했다. 이어 ‘명태균 논란’을 겨냥해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하는 것이다”라며 “2차 정권 심판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해 선거 유세 지원을 하지 못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오는 11월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설령 유죄가 나와도 공고한 지지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영광이 중요하다. 다른 야당과 경쟁해 영광을 잃는다면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하다. ‘텃밭에서 민주당이 되레 심판을 받았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10%포인트 안팎의 차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영광을 찾아 막판 선거 유세를 지원하며 호남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호남을 얻으면 정당으로서 자립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대안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다. 전원 비례대표 의원인 당 한계를 벗어날 기회도 얻게 된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국혁신당은 건강한 경쟁을 통한 양당체제 극복·지역 정치의 일신과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두 과제 앞에 당당히 임했다”며 자평했다. 이어 “소아적인 발상, 분열적 사고로는 다음 정권교체도 실패할 우려가 크다”며 민주당을 견제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조국은 현지서 막판표심 호소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 3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정치적 행보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15일 SNS에 글을 올려 “이번 선거는 단지 전남 영광·곡성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한 명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한 채 민심을 거역하는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다”라고 했다. 이어 ‘명태균 논란’을 겨냥해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하는 것이다”라며 “2차 정권 심판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해 선거 유세 지원을 하지 못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오는 11월 공직선거법 위반·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설령 유죄가 나와도 공고한 지지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영광이 중요하다. 다른 야당과 경쟁해 영광을 잃는다면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하다. ‘텃밭에서 민주당이 되레 심판을 받았다’는 여론에 힘이 실릴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10%포인트 안팎의 차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영광을 찾아 막판 선거 유세를 지원하며 호남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호남을 얻으면 정당으로서 자립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대안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다. 전원 비례대표 의원인 당 한계를 벗어날 기회도 얻게 된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국혁신당은 건강한 경쟁을 통한 양당체제 극복·지역 정치의 일신과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두 과제 앞에 당당히 임했다”며 자평했다. 이어 “소아적인 발상, 분열적 사고로는 다음 정권교체도 실패할 우려가 크다”며 민주당을 견제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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