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14일 서울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14일 서울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전혁, 강남 3구 찾아 막판 호소
정근식, 관악구 등서 지지층 결집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후보들이 15일 거리유세를 통해 바닥표 훑기에 나섰다.

보수진영 단일 후보인 조전혁 후보는 이날 오전 서초구 서초역에서 유세를 시작해 강동구 암사역, 광진구 군자역 등을 지나 오후 노원구 노원역 방면까지 이동하며 유세를 펼쳤다. 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시민을 만나기 위해 속도감 있게 유세 범위를 넓히기로 현장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저녁 퇴근시간대에 강남구 강남역에서 유세를 갖기로 하는 등 막바지 유세는 전통적 여당 텃밭인 강남 3구에서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 측은 “강남 3구는 교육열이 높은 대표지역인 동시에 30∼40대 학부모 비중이 커 서울 미래 교육에 대해 논의하는 데 최적”이라고 말했다. 교육계는 이들 지역 학부모들의 투표 참여율이 선거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는 이날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에는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에서 거리 인사 및 시민들과의 차담회 등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금천구 구로마리오아울렛 사거리,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역 등에서 유세를 하기로 했다. 정 후보 역시 유세 마지막 날인 만큼 이날 하루에만 영등포구, 마포구, 종로구 등을 모두 훑는다는 전략이다.

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마지막 유세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이뤄지는데 이는 올바른 역사교육 토대 위에 서울 교육의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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