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교육 현안 파악 집중
불법행위 前교육감들 축하 ‘구설’
정근식 신임 서울시 교육감이 오는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데뷔전’에 앞서 지난 10년간 서울 진보교육 한계를 넘어선 교육정책 비전 제시라는 과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진보진영 지지세력과 함께 ‘부채’도 떠안은 정근식호가 진영 논리를 앞세웠던 전 교육감들과 차별점을 보여줘야 순항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 교육감은 22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취임 닷새 만에 치러지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 교육감은 이날 별도 외부 일정 없이 교육청에 머물며 현안 파악 및 국감 준비에 매진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정 교육감이 유·초·중등교육에 몸담은 경험이 없어 구체적 현안 질의가 나오면 한계를 노출할 수 있다”며 “국감이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선거기간 ‘혁신교육 계승’을 내걸었던 정 교육감으로서는 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정책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보완책을 내놓아야 한다.
한편 전날 오후 열린 정 교육감 취임식에 해직교사 부당 채용으로 물러나 이번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조 전 교육감과 역시 교육자치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곽노현 전 교육감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넨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불법행위로 물러난 전직 교육감들이 취임식에서 조명받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고 신임 교육감의 리더십을 강조해야 하는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불법행위 前교육감들 축하 ‘구설’
정근식 신임 서울시 교육감이 오는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데뷔전’에 앞서 지난 10년간 서울 진보교육 한계를 넘어선 교육정책 비전 제시라는 과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진보진영 지지세력과 함께 ‘부채’도 떠안은 정근식호가 진영 논리를 앞세웠던 전 교육감들과 차별점을 보여줘야 순항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 교육감은 22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취임 닷새 만에 치러지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 교육감은 이날 별도 외부 일정 없이 교육청에 머물며 현안 파악 및 국감 준비에 매진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정 교육감이 유·초·중등교육에 몸담은 경험이 없어 구체적 현안 질의가 나오면 한계를 노출할 수 있다”며 “국감이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선거기간 ‘혁신교육 계승’을 내걸었던 정 교육감으로서는 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정책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보완책을 내놓아야 한다.
한편 전날 오후 열린 정 교육감 취임식에 해직교사 부당 채용으로 물러나 이번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조 전 교육감과 역시 교육자치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곽노현 전 교육감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넨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불법행위로 물러난 전직 교육감들이 취임식에서 조명받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고 신임 교육감의 리더십을 강조해야 하는 시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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