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처
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도리도리’ 시비에서 벗어나도록 해 준 사람이 자신이었다고 말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명 씨는 최근 MBC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2021년 6월 29일, 출마 선언한 뒤부터 ‘도리도리’ 콤플렉스에 시달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도리도리’는 대통령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말하는 습관에 빗대 붙은 표현으로 한동안 진보 성향 네티즌과 유튜버들이 조롱 소재로 삼았다.

이에 대해 명 씨는 "윤석열 후보가 ‘도리도리’를 왜 하느냐고 분석해 보니까 (그분은) 양쪽 눈 시력 차이가 많이 나는 ‘부동시’(때문이라는 걸 알았다)"라면서 "(부동시 때문에) 군대 면제받았고 운전면허증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 씨는 "부동시면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고 시각이 좁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이 ‘석열아’라고 부르면 다른 사람들은 그냥 보이는데, 이분은 부동시 때문에 고개를 많이 돌려야 했다"며 "(도리도리는)부동시 때문에 오는 신체적인 현상이라는 점을 말씀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 많이 노력해 고치기도 했지만 내가 경선 들어가기 전 몇몇 언론사에 ‘도리도리는 장애인 비하 발언이다, 하면 안 된다’ ‘그것 때문에 군대도 못 가셨다’는 프레임을 제시, 그 뒤부터 (기사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명 씨는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알겠냐"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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