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코센터, 탄소중립체험관으로 탈바꿈한다…다음달부터 휴관

시흥=박성훈 기자



경기 시흥시의 자연환경에 관한 교육체험관인 시흥에코센터가 다음 달 1일부터 새 단장을 위한 휴관에 들어간다.

시흥시는 환경부의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9억6000만 원을 확보해 시설 개선 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시흥에코센터 1층 전시관과 야외 전시·체험 공간을 재구성하고, ‘녹색건축 및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재인증’을 위한 시설 보강을 거쳐 ‘탄소중립 체험관’이란 명칭으로 탈바꿈시키게 된다.

‘탄소중립 체험관’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환경정책 이슈와 지역 환경자원을 연계하는 공간으로, 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청각 장비와 지역에 특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환경교육도시 시흥’의 핵심 탄소중립 문화 조성 거점으로 활용된다. 시는 다음달 5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과 환경교육 기관·단체, 강사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최윤정 시흥시 환경정책과장은 "시흥에코센터를 ‘탄소중립 체험관’으로 새로 단장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녹색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