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문산 등 파주 북부에 친환경 수소버스 7대 우선 도입
사업자 선정 완료… 2024년 12월 2일 시범운행 시작
파주=김준구 기자
파주시가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인 ‘파프리카’의 신규 노선 2곳에 수소버스 7대를 우선 도입된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올 12월 파주 북부권에 신규 편성되는 파프리카 금촌(G노선) 노선에 3대와 문산(M)노선에 4대 등 총 7대의 수소버스를 도입한다. 파프리카는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통학 순환버스다.
시는 수소버스 1대를 1년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72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시는 이번 수소버스 도입으로 파주시가 수소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금촌·문산 지역의 파프리카 운송사업자가 ㈜파인투어로 선정됐다. 시는 이달 중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3월 새 학기에 맞춰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도약하는 데 파프리카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파프리카 북부권 운송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춰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9월에 파주시 최초 수소충전소인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를 상업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에는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하며 수소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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