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을 하루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주목된다. 정 회장과 모디 총리는 인도와 현대차그룹 간 협력 방안,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전략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총리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면담을 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1996년 첫 진출 이후) 28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 발전·고용 창출·수출 증대 등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제조업 육성 정책), ‘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인도에서 전기차(EV)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충전망 설치·부품 현지화 등 인도 EV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대한 동참 의지도 표명했다. 또 정 회장은 “인도기술연구소에서 인도 현지 개발 완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연구·개발(R&D) 우수 인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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