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인천 계양구가 경인아라뱃길 주변 개발제한구역(GB)에 문화광장과 청보리밭 등 사계절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소각장 건설과 철도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놓고 인천시와 번번이 충돌을 빚어온 구가 광역단체와의 협의를 유리하게 갖고 가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인다.

22일 구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귤현나루 인근 그린벨트 4만1808㎡에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한다.

또 이곳 수변공간의 자전거길을 따라 청보리와 코스모스를 심어 도심 속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관을 꾸밀 계획이다.

애초 이 땅은 인천시가 광역소각장 후보지로 검토하던 곳이다. 하지만 계양구는 이곳에 광역소각장이 아닌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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