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팀 월즈 미국 미네소타주 주지사. X 캡처
게임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팀 월즈 미국 미네소타주 주지사. X 캡처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가 젊은 층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게임방송을 진행해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러닝메이트인 월즈 주지사는 이날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AOC)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트위치에서 게임방송을 진행했다. 월즈 주지사는 코르테스 의원과 세가의 고전 레이싱 게임인 ‘크레이지 택시’와 EA스포츠의 미식축구 게임인 ‘매든 NFL 25’를 플레이했다. 월즈 주지사는 평소에도 플레이스테이션 2 등 고전 기기를 활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날 역시 월즈 주지사는 빠른 시간 안에 게임 조작 방법을 익히고 코르테스 의원과 함께 게임을 즐겼다.

이날 월즈 주지사와 함께 게임을 즐긴 코르테스 의원은 2020년부터 트위치 방송을 통해 다양한 정치적 사안에 대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게임 방송도 진행해 온 인물이다. 월즈 주지사 역시 이날 코르테스 의원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했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을 상대로 자신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것을 호소했다. 특히 월즈 주지사는 자신과 코르테스 의원 모두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사회보장제도가 나의 가족을 보호해줬다. 사회보장제도 없이 집을 잃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스 선거 캠프도 지난 8월부터 트위치 계정을 개설하고 게임을 즐겨 하는 젊은층 유권자들을 겨냥한 온라인 선거운동을 벌여온 바 있다. 당시 해리스 캠프가 진행한 첫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후보직 수락 연설이었다. 당시 해리스 캠프 관계자는 "우리의 역할은 개인화된 미디어 환경을 관통하는 것"이라고 계정 개설 배경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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