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성, 군사행동 위협 나서
김여정 “서울 들개무리”막말
북한 국방성이 한국 무인기가 백령도에서 이륙해 평양에 침투했다는 내용을 담은 최종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국방성 대변인은 추락한 무인기의 비행조종 프로그램 분석 결과 해당 무인기가 “10월 8일 23시 25분 30초 백령도에서 이륙하여 우리 공화국의 영공에 침범했다”고 밝혔다. 무인기가 황해남도 장연군과 그 주변을 비행하다가 남포시 천리마구역 상공을 거쳐 평양 상공에 침입했다는 게 북한의 주장이다. 국방성 대변인은 “한국군사깡패들의 가장 저열하고 파렴치한 도발적 정체가 추호도 변명할 여지 없이 입증됐다”며 “재발하는 경우 도발 원점(백령도)은 영영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그동안 평양 침투 무인기가 우리 드론작전사령부 무인기와 동일 기종이라고 주장해왔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드론작전사령부 무인기는 최대속도 시속 140㎞, 최대 이륙중량 16.5㎏, 최대비행시간 4시간에 불과하다”며 “북한이 발표한 대로 왕복 430㎞ 비행이 가능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 발표 담화에서 “더러운 서울의 들개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 번은 보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히자 반대 상황을 가정해 우리 정부를 비판한 것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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