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주민들이 지역 내 정원을 직접 가꾸는 정원 자원봉사자 사업 ‘강동 아름다운 정원 지킴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관내 12곳에 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올해 사업 시범 운영 대상지로 ‘강동치유의 정원’과 ‘하천변 매력정원’을 선정한 강동구는 사업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5명을 모집하고 있다. 선발된 봉사자들은 사전 교육을 받고 배정된 정원에서 초화 가꾸기, 물주기 등의 정원 관리 활동을 하게 된다. 강동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정원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관리하는 정원 자원봉사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동구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100명의 정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정원 활동이 스트레스 지수 개선을 위한 해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강동구의 정원을 아름답게 유지함과 동시에 구민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정원 문화를 정착시키고,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본 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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