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지난 25일 무수골 친환경 논에서 전통방식으로 벼를 수확하는 ‘무수골 논 추수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누원초 4학년 학생 90여 명과 가족 단위 주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수확, 탈곡, 도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민 A 씨는 "도심에서 특별한 경험이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행사에서는 짚을 이용한 놀이,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농경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확한 벼는 도정과 포장 과정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농경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매년 모내기 행사와 벼 베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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