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중앙 골목형상점가 맥주축제 포스터. 구로구청 제공
개봉중앙 골목형상점가 맥주축제 포스터. 구로구청 제공


서울 구로구는 11월 개봉중앙 골목형상점가와 그라운드고척 골목형상점가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로구는 축제에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현대적인 축제 요소를 도입해 다양한 즐길거리로 이미지를 새롭게 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개봉중앙 골목형상점가에서는 ‘맥주축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 참여 점포에서 안주를 구매하고 맥주 교환권을 받아 이를 맥주 교환 부스에서 교환하면 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초대공연을 통해 시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맥주 행사는 이틀간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이외에도 체험행사 부스(커피박 방향제, 양말목 키링 만들기 등), 시장 구매 고객 대상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11월 2일 그라운드고척 골목형상점가에서는 ‘그라운드GO척 가을 페스티벌-Fall in Go척’ 행사가 열린다. 오후 3시 구로구 아마추어 남녀 중학생 초청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고고장구·밸리댄스 체험 △폴라로이드 △꽈배기·짜장면 만들기 시연 행사 △풍선아트 등 추억에 남을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 참여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그라운드고척 먹자골목 60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오후 6시부터는 개회식과 농구 우승팀 시상식 진행 후 초대가수 한가빈의 공연과 심포니앤조이 오케스트라의 한밤의 클래식 공연 ‘Fall In Love’로 가을의 낭만을 더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즐길거리로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이색적인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개봉동·고척동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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