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와 SSG의 1차 지명 투수 김민(25)과 오원석(23)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kt는 31일 SSG에 오른손 투수 김민을 보내고 왼손 투수 오원석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두 팀은 선발과 불펜 보강이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각각 2018년과 2020년 1차 지명으로 발탁한 투수를 맞바꾼다.
2018년 kt에 입단한 김민은 통산 153경기에서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작성했다. 올 시즌에는 71경기에서 77.1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2020년 SSG의 전신인 SK가 뽑았던 오원석은 통산 129경기에 등판해 27승 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올해는 29경기에서 6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3을 남겼다.

KT는 "오원석이 나이에 비해 풍부한 선발과 불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다"며 "팀에 필요한 유형의 투수로 선발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SSG도 "김민의 강력한 투심 패스트볼 구위와 완성도 슬라이더를 높게 평가했다"고 상당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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