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기 전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기 전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개헌은 탄핵보다 어려워"…‘임기 단축 개헌론’ 일축
"위키피디아 방식 탄핵안 작성할 것…댓글 달면 검토"


조국혁신당은 이달 안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른바 ‘위키피디아 방식’으로 탄핵안을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 차담회를 열고 "현재 탄핵소추안을 작성 중이며 11월 중 초안을 공개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 방식으로 탄핵소추안을 쓰겠다"며 "홈페이지에 탄핵소추안을 공개하고 국민들이 댓글로 의견을 달면 당 법률가들이 검토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황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일각에서 탄핵이 아닌 대통령 임기 단축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탄핵보다 개헌이) 여당의 동의를 끌어내기 더 어렵지 않겠느냐"며 "탄핵에 집중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황 사무총장은 "임기 단축 개헌을 했을 때 윤 대통령의 범죄 행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는다"며 "이를 두고 또 사회적 논쟁을 벌이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기 어렵다"고 탄핵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황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탄핵 주장에 거리를 두며 소극적으로 임하는 것에 대해 "지금은 탄핵의 역풍을 걱정할 때가 아니지 않나. 오히려 탄핵하지 않아 일어날 역풍도 고민해야 한다"며 다른 주장을 폈다.

오남석 기자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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