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등천 우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 위치도
대전 유등천 우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 위치도


민선8기 공약 ‘사정교~한밭대교 도로’예타 통과… 7.61km 총사업비 2586억
대전 도로사업 중 역대 최대 국비 1109억 확보… 30년간 5940억 편익 발생
안영IC·천변고속도 연결 남북축 내부순환망 구축…지역 균형발전 촉매 기대



대전=김창희 기자



대전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인‘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시는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내년 정부 예산에 설계비 80억 원 반영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일 대전시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전날 심의에서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등천 우안에 연장 7.61km 왕복 4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586억 원(국비 1109억 원)이 소요된다. 보상비를 제외한 설계비 및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지난 2021년 7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국토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021~2025)에 반영된 사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당시 총사업비는 1663억 원(국비 688억 원)이었으나, 지난 1년간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과정에서 2586억 원으로 최종 심의를 통과해 923억 원이 증액됐다.

이중 국비 증액분만 421억 원에 달한다. 이는 대전시 도로 분야 국비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다 국비다.

대전시는 현재 1017억 원을 투입해 공사 중인 ‘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 사업’과 ‘사정교~한밭대교’를 연결해 1일 7만 대 수준인 유등로(유등천 좌안)의 극심한 도심 교통 혼잡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김종명 시 철도건설국장은 "공사 중인 정림중~사정교 도로와의 연결 필요성, 경제성, 정책적 필요성 등을 적극 강조하며 예타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동서축 도로망에 비해 부족했던 남북축 도심 도로망을 새로 확보하게 됐고, 20여 개 정비사업이 진행중인 유등천변 교통 및 도시개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안영IC와 천변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도심권 내부순환망 구축이 골자다. 유등천변 원도심 개발사업 촉진 등 교통인프라 공급에 따른 생활권 연계 강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도 담당한다.

또한, 건설단계 1515명의 고용유발효과와 대전 남측에서 북측의 회덕IC 접근 시 통행거리 단축 및 운행비용 절감 등 30년간 약 594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향후 대전시의 역점사업인 보문산수목원, 보물산프로젝트, 대전아트파크 등 문화여가시설과 체류형 관광시설단지 조성지역의 접근성 제고로 방문객 및 유동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2006년도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8년 동안 차분히 준비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라며 "대전 중심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망 완성으로 내부 교통 혼잡 완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이뤄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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