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청 제공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청 제공


대구시, 시상식은 이달 말 ‘2024 대구 중소기업인대회’서 개최

대구=박천학 기자



올해 대구 경제를 빛낸 거인(巨人)과 장인(匠人)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대구 경제를 빛낸 ‘중소기업대상’ 6개사와 뚝심 있게 기업을 경영해 온 향토기업인 ‘대구 3030기업’ 12개사를 ‘2024년 대구 중소기업대상·3030기업’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대상 중 대상은 구영테크(대표 이희화·김대원), 최우수상은 블루센(대표 손창식), 이지스(대표 김성호), 우수상은 오대(대표 김창현), 한국소방기구제작소(대표 정수환·정수현), YH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 등이 선정됐다. 대구3030기업은 기승공업(대표 송상훈) 등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은 신기술 개발과 매출 증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물 산업, ABB 등 대구시의 미래산업 각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대구경제를 빛낸 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구영테크는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생산을 선도하는 기업이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현대·기아자동차를 주요 매출처로 납품 중이다. 블루센은 수돗물을 측정해 기준치를 벗어난 물은 자동으로 배출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지스는 ABB 관련 산업인 국내 유일 디지털 트윈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에 특화된 업체이다.

대구 3030기업은 대구에 본사를 두고 업력 30년 이상, 연평균 근로 인원 30명 이상인 기업이다. 올해 선정기업은 자동차 부품, 철강, 금속탱크, 가구, 섬유,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체들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대구시 중소기업대상에는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74개 업체가 선정됐다. 대구 3030기업은 2008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며 모두 190개 업체가 상을 받았다. 올해는 이달 말 엑스코에서 열릴 ‘2024 대구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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