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9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국내 여행업계에서 중국 여행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3일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중국 비자는 저렴한 일회용(단수) 단체 비자라 해도 6만원의 발급 비용이 들고 발급 기간도 일주일가량 걸렸다"며 "이번 비자 면제로 두 배 이상 많은 관광객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여행업계는 이번 조치로 중국 여행에 무관심하던 20∼40세대의 중국 여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중국은 50∼70대의 중장년층이 비자 발급 대행 서비스가 가능한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상품이 주로 많았다.
최근 중국 여행 수요는 빠르게 증가 중이다.
하나투어의 3분기 중국 패키지 송출객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도 19% 늘었다. 모두투어 역시 3분기 중국 패키지 송출이 약 4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관광공사가 중국국가통계국의 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약 435만명에 이른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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