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에서 한 대학생 공연팀이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지난 2일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에서 한 대학생 공연팀이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안산=박성훈 기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서울예술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등 경기 안산시 내 5개 대학 재학생들이 한데 모여 축제를 열고 우의를 다졌다.

안산시는 지난 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관내 5개 대학의 연합축제인 ‘제2회 안산 유니온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축제는 한양대 등 5개 대학 대표로 구성된 ‘대학 연합 축제추진단’이 행사 전 과정을 기획하고 진행한다는 점에서 지자체와 지역, 대학 간의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호 간의 소통 창구를 대폭 확대했다. 앞서 지난 4월 닻을 올린 대학 연합축제 추진단 외에도 대학 기관장과 대학 학생팀 실무자 등 부문별 협업과 논의와 소통의 장을 이어가며 빈틈없는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울였다.

가장 눈길을 끈 행사는 5개 대학 축구대항전 ‘유니온 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서울예대의 대결에서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3 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5개 대학 장기자랑 ‘유니온 스타’에서는 한양대 에리카 ‘만취’팀이 대상을, 서울예대 ‘플레이 더 클라운(Play the Clown)’팀이 최우수상, ‘클로렐라’팀(한양대 에리카)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제2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이 열린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 가설무대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연 수상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지난 2일 ‘제2회 안산유니온페스티벌’이 열린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 가설무대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연 수상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불꽃놀이와 대학별 홍보·체험관이 마련돼 대학생과 시민 모두가 가을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e-스포츠 진로 체험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공기업 컨설팅, 여성 경력단절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해 행사 속에서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어 펼쳐진 가수들의 축하공연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인기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하이라이트, 시그니처, 더윈드의 공연이 이어지며 흥을 더했고 마지막 유니온 쇼에서는 디제잉 파티와 불꽃놀이로 토요일 밤을 수놓았다.

대학연합 학생 추진단이 이번 축제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대학 대표단 15명의 합동 안무 퍼포먼스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 멋진 군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다빈 대학연합 학생 축제추진단장은 "올해는 협력과 연대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5개 대학이 합동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기획했다"라며 "시와 대학이 함께 연합해 멋진 하루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평생에 남을 매우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안산 지역의 5개 대학이 함께 협력해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이 축제가 계속돼 안산시의 새로운 청년 문화를 이끌고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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