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전망대 준공식 전경. 철원군청 제공
횃불전망대 준공식 전경. 철원군청 제공

군, 준공식 열고 이달 말까지 무료 시범운영


철원=이성현 기자



강원 철원의 밤을 빛내는 새로운 야간 명소가 탄생했다. 4일 철원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은하수교 상부 광장에서 횃불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평화 통일의 소망을 담은 횃불전망대는 총 높이 53m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한탄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전망대 본체 높이는 45m로 철원이 도내에서 3·1 만세운동이 가장 먼저 일어난 지역임을 알림과 동시에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상징한다. 또 횃불 조형물을 포함한 전망대 총 높이는 53m로 6·25 전쟁 후 1953년 체결된 정전 협정을 되새기며 평화 통일의 소망을 함께 담았다.

군은 준공식에 이어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범 운영에 돌입해 일반 관광객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이 기간 방문객들은 하루 480명씩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금∼토요일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4차례 음악에 맞춘 야간 조명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횃불전망대를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이 중 5000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에서 아름답게 빛을 밝힐 횃불전망대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희망의 불꽃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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