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 공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저출생 대응 정책 필요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저출생 해법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일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경북도 저출생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토론회는 권 위원장을 비롯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황재철·백순창·임기진 의원을 비롯해 박주희 안동대 교수, 학부모 회장, 워킹맘, 안동지역 맘카페 회원,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형식 경북도의회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대일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김대진 경북도의회 대변인도 참석했다.
권 위원장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출산율이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0명대인 0.72명에 머물러 있다"며 "특히 경북의 경우 지난해 출생아 수 1만186명, 사망자 수 2만5283명으로 인구가 자연 감소해 심각한 인구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북도가 시행 중인 저출생 대응 정책의 방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듣고 실효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전북 임실군의 치즈와 순창군 고추장의 예를 들면서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선 지역 산업의 브랜드화, 시군에 맞는 특화된 정책,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황 의원은 "현재의 산업생태계가 바뀌지 않으면 인구가 더는 늘지 않는다"며 "경북에도 수소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분야를 개발 및 특화하고 자녀를 출산할 시 20년 만기 출산축하적금과 같은 과감한 현금지원책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고 경북의 특색을 살린 정책을 펼쳐 아이 낳기 좋은 경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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