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육교 위 불법시설물 정비 전후 모습. 동작구청 제공
노량진역 육교 위 불법시설물 정비 전후 모습.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역 육교 위에 세워진 불법 시설물 정비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역 육교는 노량진수산시장 구 상인회 측에서 시장 현대화를 반대하며 설치한 천막 등으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노량진축구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육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해 왔다. 이에 동작구는 지난 2019년부터 육교 위 시설물 정비를 추진해 왔다.

동작구는 그간 구 상인회 측과 지속적인 면담과 협상을 통해 불법 시설물 자진 정비를 유도했다. 그 결과 상인회는 지난달 천막을 자진 철거한 데 이어, 구청 소관 부서와 협력해 최근 철제 가설구조물을 해체하고 폐가전·스티로폼 등 폐기물 처리까지 마쳤다.

동작구는 노후화된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노량진역 육교 및 수산시장 지하보도 환경 정비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노량진수산시장 구 상인회에서 함께 힘써준 이번 노량진역 육교 정비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밝은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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