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지난달 8일 새롭게 발표한 슬로건 ‘힘이 되는 자연도시 강북구’의 상징물(이미지)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상징물은 강북구 천혜의 자연 인프라인 우이천과 북한산을 모티브로 했다. 강북구에 따르면 ‘ㄱ’은 굽어 흐르는 우이천을, ‘ㅂ’은 높고 청정한 북한산을 품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 정체성을 강조했다.

강북구는 ‘자연 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문 슬로건 ‘Forest For Me Gangbukgu’의 상징물도 개발했다. 상징물은 대문자 ‘F’를 울창한 나무로 형상화해 자연 도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한다.

강북구는 이번 상징물 개발 과정에서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구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 총 4423명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개발 과정을 거친 뒤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새 상징물을 접한 주민들은 “디자인이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내 삶에 힘이 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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