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축의금이 3년 새 20% 이상 오른 9만 원으로 조사됐다.
4일 카카오페이가 축의금 송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기준 평균 축의금 비용은 9만 원으로 3년 전인 2021년(7만3000원)에 비해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평균 축의금은 20대 6만 원, 30~40대 10만 원, 50~60대 12만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사회초년생이 많은 20대는 상대적으로 축의금을 적게 내지만, 사회생활을 할수록 내는 금액이 더 커지는 추세가 감지된다.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를 주제로 진행한 투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사용자 중 58%가 10만 원을 적정 수준으로 선택했다.
전 연령대에서 10만 원을 가장 선호했다. 5만 원을 선택한 사용자는 40대, 10만 원 초과를 선택한 사용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축의금을 송금하는 문화도 퍼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축의금 송금 봉투 활용률은 최근 5년 새(2019~2023) 360%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 1일에서 3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7만4652명이 참여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가을철 결혼 성수기를 맞아 사용자에게 재미있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취향과 나이, 상황 등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송금 봉투를 활용해 사용자가 더욱 즐거운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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