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3일 강원도 횡성군청 일대서 ‘전 세계 제8371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에 따르면 이날 원주·횡성 일대의 신자와 가족, 이웃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회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은 삶에 행복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과 이웃들이 깨끗하게 가꿔진 환경에서 행복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정화운동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화운동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됐다. 횡성군청 입구부터 횡성 오거리, 횡성시장을 지나 다시 군청까지 약 2km 구간에 걸쳐 진행한 청소에서 총 20ℓ종량제봉투 7개에 플라스틱병, 유리병, 비닐봉지, 휴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가 수거됐다. 횡성시장 인근을 청소할 때는 상인들이 봉사자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고, 횡성군청 인근 상가 주민들도 봉사자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한 상인은 "좋은 일에 수고가 많다"며 봉사자들에게 음료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부모님과 함께 참여했다는 정다솔(15) 양은 "혼자서는 어려웠을 텐데 여러 사람이 함께하니 거리 전체가 깨끗해져서 뿌듯하다"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기쁨을 알게 돼 좋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강원지역 곳곳에서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다방면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는 404명이 참여해 지역 내 혈액수급난 해소에 기여했다. 앞서 2019년과 2022년에는 강원지역 산불 피해민을 돕기 위해 성금 1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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