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에도 비가 오거나 어두운 날에도 이용할 수 있는 황톳길이 생겼다.
구로구는 연지근린공원 황톳길에 비닐하우스와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6월 운영을 시작한 연지근린공원 황톳길은 편백나무 길에 황톳길이 설치돼 있어 피톤치드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곳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눈이나 비가 오는 날 이용할 수 없어 주민들의 아쉬움이 컸다"면서 "이에, 연지근린공원 황톳길 중 일부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날씨와 상관없이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비닐하우스가 설치된 곳은 천왕근린공원 건너편 황토 족탕이 있는 방향 100m 구간으로 비닐하우스 외부에는 비닐을 말아 올릴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내부 환기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날이 흐리거나 어두운 날, 일몰 후에도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460m 전체 구간에 걸쳐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야간조명은 온도와 조도가 낮으면서 은은한 빛을 내는 조명을 선택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관계자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을 잘 관리해 나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구로구의 대표 건강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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